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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NLV (University of Nevada Lasvegas)
 

UNLV는 1957년 설립되었으며 현재 22,000명의 학생이 재학중이고 그 중 750명이 세계75개국에서 온 외국인 유학생이며 호텔경영하면 UNLV를 떠올릴 정도로 호텔분야에서 전세계적으로 널리 알려져 있는 명문대학이다.

UNLV는 미라지, 벨라지오등 세계 최고의 호텔이 모여있는 라스베이거스 중심가에서 자동차로 5분거리에 있다. 이러한 지리적 요인으로 학생들은 다른학교 호텔학과에 비해 호텔과 컨벤션 분야에서 더 많은 정보를 얻을 수 있고, 경험을 쌓을 수 있다.

   
  1. 전공분야    
   

호텔 경영학은 크게 호텔, 식음료, 컨벤션, 카지노등 4가지로 나뉘며, 전공 필수과목과 전공선택 과목으로 나눠 공부하게 된다. 대부분의 교수진들이 각 분야에서 미국내에서 수준급의 실력자들이며, 특히 카지노, 컨벤션, 식음료 분야의 교수들은 라스베이거스 호텔에서도 최고 경력자들이다. UNLV는 학문적으로 치우치기 보다는 실무적인 프로그램에 초점을 맞추고 있어 라스베이거스 내에서 산학협동이 다른 호텔학교보다도 긴밀히 이루어지고 있다.

     
 

2. 전공과목

   

- Summer Studies in Switzerland (9학점)
여름 방학동안에 호텔산업으로 유명한 스위스에서 학점을 인정받는 프로그램이다. 전공 선택과목으로 유럽의 관광산업, 유럽의 음식 및 와인, 국제관광안전경영등 총 3과목 9학점을 인정해 준다.

     
   

- Hotel and Culinary Tour (3학점)
수업시간에 라스베이거스의 유명 호텔과 식당등을 견학하는 수업이다.

     
   

- Hotel Entertainment (3학점)
라스베이거스 호텔을 견학하고 호텔에서 열리는 각종 쇼들을 관람하는 수업니다. 학교에서 입장권도 지원해 준다.

     
   

- Wines (3학점)
와인 제조과정과 종류들을 배우는 수업이다.

     
  3. 졸업후 자동취득 자격증
    - Purchasing Certification (구매 자격증)
전공 필수과목인 호텔구매 (Hospitality Purchasing : 3학점)를 수강하고 마지막 기말고사에서 100점 만점에 75점이 넘으면 자격증을 받을 수 있다. 이 자격증은 호텔에서 쓰이는 물건들과 음식들을 구입하는 데 있어서 최고의 상품을 가려낼 수 있는 법과 구입단계 및 요령등을 배운다.
     
   

- Sanitation Certification (구매 자격증)
전공 필수과목인 음식서비스위생학 (Food Service Sanitation : 3학점)을 수강하고 마지막 시험을 합격하면 자격증이 나온다. 음식의 적정온도와 보관방법, 처리방법등을 배우는 수업이다.

     
  4. 학교 생활
   

UNLV 호텔경영 칼리지의 커리귤럼은 다은 호텔 관련학과들에 비해 상당히 독톡하다. 학생들은 1,000 시간 또는 6개월의 인턴쉽을 해야 졸업이 가능하며, 호텔 경영학의 경우 전공과 관련된 식당이나 카지노, 컨벤션 분야에서 인턴쉽을 해야만 졸업할 수 있다.

보통 미국 유학생들은 법적으로 아르바이트 하는 것이 금지되어 있지만, UNLV 에서는 정규학기에 한해 재학생들에게 주당 20시간의 취업허가증(Working Permit)을 발급하고 있으며, 여름학기에는 주당 40시간인 풀타임 취업허가증(Full-time Working Permit)을 내준다. 우리나라와는 다르게 팁문화가 발달되어 있어 시간당 최소임금이 6.75달러로 정해져 있기 때문에 학교 수업과 병행하면서 일을 하게 되면 생활비나 용돈 정도는 직접 벌 수도 있다.

더욱 중요한 점은 직장경력을 라스베이거스에서 쌓을 수 있다는 것이다. 학교에서도 일자리를 알선해 주고 있어 본인이 열심히 노력한다면 라스베이거스 최고의 호텔에서 경력을 쌓을 기회가 많이 있다.

     
  5. 학비
    UNLV는 호텔경영학 분야에서 아이비리그인 코넬대 다음으로 높은 순위를 차지하고 있고, 많은 호텔분야 종사자에게서 인정받고 있다. 교육수준이 높음에도 불구하고 아이비리그보다 학비가 저렴해 호텔리어를 꿈꾸는 학생들에게 좋은 기회가 되고 있다. 학부 1년간 학비는 약 만불 정도로 코넬대에 비해 무척 저렴하다.
     
  6. 지원자격
    TOEFL 525 (CBT 195) 이상, 편입시에는 전 대학성적이 2.0/4.0 이상이면 지원 가능하다.
     
  7. 지원 마감일
    봄학기 : 10월 1일 / 여름학기 : 3월 1일 / 가을학기 : 4월 1일
     
     
CCSN (Community College of Southern Nevada)
 

Community College of Southern Nevada(CCSN)는 Las Vegas, Nevada에 240에이커에 이르는 캠퍼스 3곳으로 이루어져 있으며, 32,000이 넘는 학생들이 재학중이다. CCSN은 광범위한 최신식 시설을 활용함으로써 호텔/레스토랑 경영학, 관광학, 컴퓨터 공학 분야에서 세계적인 수준의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있다. 교수진은 서비스 업계에서 풍부한 경험을 쌓은 실력가들이다. 직접 4년제 대학교에 입학하기에 토플성적이 부족한경우 CCSN에서 2년간 수학한 후에 편입학 협정이 체결되어 있는 UNLV와 편입학하는 방법이 있다. 커뮤니티 칼리지를 통해 4년제 대학으로 편입하는 방법은 미국에서는 매우 일반적인 방법이다.

   
  1. 특징
   

-CCSN에서 2년간 교양, 일반과목 수료후 전공과목을 UNLV에서 이수 가능
- UNLV의 반정도의 연간 학비로 수학가능
- 토플성적이 없는 경우 FLS(CCSN캠퍼스내에 위치)에서 영어연수후 진학가능

     
  2. 학비
    연간 약 6천불정도
     
  3. 지원자격
    TOEFL 450점이상
     
에이스유학센터 호주 블루마운틴 국제호텔학교 (Blue Mountains International Hotel Management Schoo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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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

1991년 뉴사우스 주 수상이었던 Nick Greiner 수상에 의해 문을 연 블루마운틴은 국제적으로 인정받는 호주 최초의 호텔 경영 교육 기관으로 현재 까지 3,000 여명의 졸업생을 배출 하였습니다. 블루마운틴의 개교는 호주에서의 새로운 교육 산업의 시작을 알리는 발단이었습니다. 2008년 12월에는 스위스, 미국, 스페인 중국 등 세계적인 호텔학교 네트워크를 가진 Laureate Hospitality Education (LHE)에 인수되어 학문적인 영역을 넓혀가게 되었으며, LHE에 소속된 자매 호텔학교와 연계하여 학생들에게 보다 다양한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있으며 엔더런 대학과는 2009년에 프로그램 협정을 맺고 교환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위치
블루 마운틴 국제 호텔 경영 학교는 시드니에서 차로 1시간 30분 거리에 있는 블루 마운틴 Leura 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블루 마운틴은 호주에서 가장 아름다운 지역의 하나로 대도시의 혼잡함에서 벗어나 아름답고 평화로운 환경에서 공부 할 수 있습니다. 또한 유명 관광지에 위치하고 있어 관광업 특성을 파악하고 현장 학습을 하는데 유리한 조건을 갖춘 지역 입니다.

인증
호주 연방정부 및 주정부 교육당국에 의해 대학교육 기관으로 인증 받은 BMHS는 1년 과정 Diploma, 2년 과정의 준 학사과정, 2년 6개월의 학사 학위 프로그램을 제공합니다. BMHS 학사학위는 퀸즈랜드 대학 관광 학부에서 승인을 하며, 퀸즈랜드 대학은 뛰어난 교육 및 연구 수준으로 호주 내에서뿐만 아니라 세계적으로도 잘 알려져 있는 학교입니다. 관광 학부는 호주에서는 UN의 세계 관광 기구(UNTWO)의 인증을 받은 유일한 대학입니다.

캠퍼스 시설
MHS 캠퍼스에는 현대적 시설을 갖춘 강의실, 세미나실, 전문 실습 주방, 3개의 트레이닝 레스토랑, 데모 랩, 2개의 컴퓨터 실습실이 있습니다. 전문 교육을 받은 직원들이 상주하는 도서관 및 학업 자원 센터에는 10,000여 점의 전문서적과 시청각 자료, 8,000 권의 책과 전자 저널 등이 있습니다. 도서관은 또 여러 개의 학문 데이터베이스에 등록되어 있으며, 일주일 하루 24시간 접속이 가능합니다. 3헥타르에 달하는 정원에 둘려 쌓인 기숙사는 135개의 2인1실 룸을 갖추고 있습니다. 각 방에는 개인 학습공간과 샤워 및 화장실 시설을 갖추고 있습니다. 24시간 인터넷 가능한 PC를 갖추고 있습니다. 기숙사에 거주하는 동안의 모든 식사는 학교에서 제공 받으며 정찬 레스토랑, 셀프 서비스 뷔페 레스토랑 , 실.내 외 카페 등 호텔 수준의 레스토랑에서 하게 됩니다.

   
 
《호주 시드니에서 서쪽으로 100km 떨어진 뉴사우스웨일스 주의 블루마운틴은 연간 100만 명 이상이 찾는 세계적인 관광지다.
‘호주의 그랜드캐니언’으로 불리는 블루마운틴 인근에는 호텔학교로는 호주에서 가장 오래된 블루마운틴 국제호텔경영학교가 있다.
1991년 설립된 이 학교는 숲 속에 위치해 고즈넉한 휴양지를 연상케 한다.
학생들에게 “훌륭한 풍광 속에서 늘 여유와 낭만을 즐길 것 같다”고 물었더니 돌아온 답은 예상 밖이다.

“그런 환상은 입학 후 첫 학기 만에 다 깨지죠. 하루 12시간 동안 접시를 나르고 테이블을 닦다 보면 녹초가 되거든요.”》
   
에이스유학센터

호주 뉴사우스웨일스 주의 시골마을 루라에 위치한 블루마운틴 호텔학교는 작은 리조트를 연상시킨다. 이 학교는 호텔 밑바닥 업무부터 최고경영자의 업무까지 경험하게 해주는 특유의 교육과정으로 호주 정부가 선정한 ‘2009 관광대상 관광교육부문’을 수상했다.

프런트데스크-레스토랑-제복 등
학교 자체가 호텔과 똑같은 환경

총 24과목 이수위해 종일 강행군
‘학비 1억’ 비싸지만 취업률 97%



○ 아침부터 저녁까지 실전 같은 실습

   

 

점심시간이 되자 학생들은 모두 학생식당으로 향했다. 고급 레스토랑을 옮겨놓은 듯한 식당에 학생들이 앉자 종업원이 다가와 전채와 음료, 메인요리를 차례로 설명했다. 종업원들은 모두 ‘식음료 실습수업’을 받는 이 학교 학생들이다.

같은 시간 주방에서는 ‘주방 실습 수업’ 중인 학생들이 셰프의 지시에 따라 요리를 만드느라 분주했다. 주방에서는 셰프 3명과 학생 10여 명이 하루 700인분의 식사를 만든다.

계산대도 학생들의 실습공간이다. 식비는 이미 등록금에 포함돼있지만 계산 실습을 위해 학교에서 나눠주는 가짜 돈을 이용한다. 돈은 가짜지만 계산 프로그램은 실제 호텔에서 가장 널리 사용되는 것과 똑같다.

바쁘게 움직이는 학생들을 식당 한쪽에서 유심히 관찰하는 사람이 있었다. 이 학교를 졸업하고 식음료 부문 실습강사로 일하고 있는 한국인 권병모 씨(27)였다. 권 씨는 일하는 학생들을 지켜보다 수시로 잘한 부분과 잘못한 부분을 지적해줬다. 그는 매일 오전 8시부터 오후 8시까지 12시간 동안 학생들과 함께 지낸다. 오전에는 하루 계획을 함께 세우고 점심식사 때는 실습, 이후 2시간의 이론 강의를 한 뒤 저녁 준비에 들어가는 일과다.

“유니폼이 더럽거나, 지각을 하거나, 아프다고 허락 없이 수업을 빠지면 반드시 보충수업을 받아야 합니다. 보충수업이 많으면 시험을 못 보게 하는 경우도 있죠.” 권 씨가 진행하는 식음료 분야의 시험은 1시간 10분 안에 2개의 식탁을 차리고 손님의 추가 주문에 완벽히 대비해야 하는 것이다. 냅킨 접는 방법, 손님을 맞는 태도, 메뉴의 설명과 와인을 따르는 자세까지 모두 채점 대상이다. 권 씨는 “처음엔 저도 유명 호텔의 총지배인이 되겠다는 생각으로 이 학교에 왔지만 가르치는 일에 굉장히 만족하고 있다”고 말했다.

블루마운틴 호텔학교의 특징은 학교가 일반 호텔과 똑같은 환경으로 구성돼있다는 점이다. 건물 입구에 들어서면 호텔과 같은 프런트데스크에 제복을 입은 학생들이 서있다. 프런트데스크 수업 중인 학생들은 학교를 찾는 손님을 맞이하는 것부터 학생들의 불편사항을 접수해 처리하는 일, 기숙사 예약을 받는 일을 한다.

기숙사 청소 또한 정규 수업의 하나다. 침대보를 깨끗하게 정리하는 방법부터 세탁, 청소 방법 등을 지도 강사에게서 배운다. 학생들은 교실 가운데에 침대와 가구가 놓여진 특별교실에서 지도 강사의 방 정리 시범을 지켜보고 실습할 수 있다.

○ 1년에 6개월은 실제 호텔에서 일해

이 학교에는 20여 명의 한국인을 비롯해 30여 개국에서 온 학생들이 모여 있다. 외국인 학생 비율이 학년별로 60∼70%에 이른다. 대부분 고교 졸업 직후 또는 대학을 다니다 온 20대 초중반 학생이다. 학교 관계자는 “한국 인도 싱가포르 등 아시아 학생들이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는데 미국이나 유럽과 달리 아시아에는 호텔학교가 드물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에이스유학센터

이 학교에 재학 중인 한국인 학생들은 학교가 실제 호텔과 똑같다는 점뿐만 아니라 다양한 경험을 해볼 수 있다는 점을 강점으로 꼽았다. 학생들은 1학년 때 6개월, 2학년 때 6개월의 호텔 인턴을 거치도록 돼 있다. 김민주 씨(26)는 “일도 하면서 학비도 벌 수 있는 시간”이라며 “시드니에 있는 한 호텔에서 6개월간 일했는데 주말도 없이 일하면서 1주일에 100만 원 정도를 벌었다”고 말했다. 호주 학생들은 “한국인 학생들이 처음 학교에 들어오면 언어나 문화가 달라 적응하기 어려운데 6개월 인턴을 하고 오면 자신감이 붙어서 완전히 달라진다”고 입을 모았다.

1년 중 6개월을 호텔 현장에서 일하기 때문에 1년 치 수업을 나머지 6개월에 몰아서 받아야 한다. 2년 반 동안 24개 과목을 이수해야 하는데 수업은 아침부터 저녁까지 쉴 새 없이 이어진다. 저학년 때는 실습수업이 대부분이지만 학년이 올라갈수록 경영학, 회계학 등의 이론 과목 비중이 높아진다. 올해 입학한 김현규 씨(20)는 “학교에 들어오기 전에 1년간 어학연수를 하면서 영어 공부를 했는데도 수업을 따라가기가 벅차다”고 말했다. 첫 현장 인턴십을 준비하고 있는 그는 이력서 쓰는 수업을 받으면서 입사 인터뷰 실습도 하고 있다.

학생들은 “만만하게 생각하고 오면 안 된다”며 “놀면서 학교를 다닐 생각으로 온 친구들은 한 학기도 못 채우고 나간다”고 말했다. 정진선 씨(21·여)는 “호텔리어가 멋진 직업이라고 생각하고 학교에 들어왔는데 매일 청소하고 요리하다 보니 ‘내가 식모인가’라는 생각도 들었다”고 말했다. 장아영 씨(22·여)는 “호주 호텔학교에서 공부하고 있다고 하면 ‘도피유학’ 간 것 아니냐는 의심을 받기도 하는데 뚜렷한 목표 없이 도피유학을 왔다면 빡빡한 학교 수업을 따라가지 못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 학교에 입학하려면 고교 졸업자로서 국제영어능력시험(IELTS) 6.0 이상의 성적이 있어야 한다.

수업료는 기숙사와 식비 등을 합해 2년 반 과정에 약 1억 원이 든다. 일반 대학에 비해 훨씬 비싸다. 가이 벤틀리 학교 최고경영자(CEO)는 “적지 않은 금액이지만 3년의 투자로 평생의 직업이 보장된다면 투자할 만한 가치가 있지 않겠느냐”며 “졸업생 취업률이 97%인데 포시즌이나 메리엇 같은 유명 호텔의 총지배인이나 이사에 오른 동문들도 있다”고 말했다.

-자료출처 : 동아일보

     
스위스 호텔 매니지먼트 스쿨 (Swiss Hotel Management School)
 

직업은 소득뿐 아니라 성취의 보람까지 안겨 주는 삶의 열쇠다. 자신의 성격과 장점을 살릴 수 있는 직업의 선택은 후회 없는 인생을 열어 주는 자아실현의 비결이기도 하다. 해외유학생 20만 명 시대, 자신의 특장을 살려나가기 위한 ‘참살이형’ ‘맞춤형’ 유학의 필요성이 절실히 요구되고 있다.

SHMS는 2개 캠퍼스에 각기 프랑스요리·이탈리아요리·제과제빵 등 5개의 주방을 갖추고 있다. 디플롬 과정 학생들이 프랑스음식 조리 실습시간에 강사의 설명을 경청하고 있다.

 

   

■코-레쟁 캠퍼스 가보니


레만 호반을 죽 달려가던 차의 창 위쪽으로 아득한 산 중턱에 중세의 고성(古城) 같은 건물이 눈에 확 들어왔다.

“저 건물은 뭡니까?”

동행한 플로란 론데스 스위스 호텔 매니지먼트 스쿨(SHMS) 사무국장에게 물었다.

“저곳이 곧 우리가 도착할 SHMS의 코(Caux) 캠퍼스입니다.”

“예? 저 높은 곳이 학교라고요?”


구절양장(九折羊腸)이 따로 없었다. 차는 영동고속도로의 옛 대관령 구간을 연상케 하는 급커브와 급경사의 눈길을 20여 분간이나 달렸다. 마음을 졸이는 순간들을 뒤로하고 문득 햇살이 한결 화창해졌다고 느꼈다. 저 아래 레만 호의 물결이 흐린 안개에 싸여 가라앉아 있었다. 해발 1200m. 1905년 문을 연 ‘코 팰러스’ 호텔에 차가 닿았다. 예전에는 5성급 호텔이었지만 오늘날엔 이 학교의 제1 캠퍼스로 사용되는 곳이다.

시끌벅적한 소리가 귓전을 때렸다. 단정한 정복을 입은 수십 명의 학생이 휴식시간에 즐겁게 얘기를 나누고 있었다. 유럽인, 아시아인, 인도인…. 갖가지 다른 악센트의 영어 목소리로 떠들썩했다.

이윽고 론데스 국장은 1학년 ‘음식·와인 서비스’ 실습 현장인 프렌치 레스토랑으로 기자를 안내했다. 동료 학생들이 웃음 띤 얼굴로 앉아있는 가운데 실습조 학생들은 긴장된 표정으로 접시를 날랐다.

“잠깐, 방금 접시가 올 때 편했나요?”

“아뇨, 이 친구 팔이 눈앞을 가렸어요.”

“자, 들었죠? 몸이 손님의 시선을 가리는 시간은 아주 짧아야 합니다. 서두르지 말고, 다시 한 번!”

스위스 호텔 매니지먼트 스쿨은 1992년 문을 연, 비교적 ‘젊은’ 호텔학교다. 그러나 이 학교는 매년 10% 이상의 성장세를 기록하고 있다. 글뤼옹 인스티튜트, 레로슈 호텔 매니지먼트 인스티튜트 등 경쟁 학교들이 학생 수 감소로 고전을 면치 못하고 있는 것과 대조적이다. 최근 경영전문 주간지 ‘유러피안 비즈니스 저널’에 특집기사로 소개될 만큼 각광을 받고 있다.

이 학교 학생은 2200명. 론데스 국장은 “제2외국어 수업을 제외한 전 과정이 영어로 진행되는 학교 중에서는 SHMS가 최대 규모”라고 설명했다.

이어 제2캠퍼스가 있는 인근 레쟁으로 향했다. 몽트뢰에서 차로 40여 분, 한층 높은 해발 1600m의 스키 타운이다. 이 학교는 급증하는 학생을 수용하기 위해 리조트 체인 ‘클럽메드’ 소유의 리조트였던 기차역 앞의 ‘몽블랑 호텔’과 ‘벨베데레 호텔’ 등 두 건물을 지난해 매입해 캠퍼스로 개조했다. 서로 약 100m 떨어져 있으며 30m 정도의 고도 차가 나는 두 건물은 케이블을 사용한 ‘레일웨이’로 연결된다. 주방만 해도 프랑스식, 이탈리아식, 와인·치즈용, 제과제빵용 등 다섯 개. 말끔하게 정비된 주방을 둘러보다 한국인 김병용(22) 씨를 만났다. 미국에서 고등학교를 마치고 학사(BA) 코스를 다니고 있는 그는 최근 실력을 인정받아 구내 프랑스 레스토랑에서 후배들을 지도하는 ‘인스트럭터’로 선발됐다.

“우리 학교의 장점은 철저히 실무 능력에 초점을 두고 학생들을 지도한다는 점이죠. 주방에서부터 하우스키핑(객실 정리), 리셉션, 회계, 파티 플래닝 등에 이르기까지 세부 사항을 꼼꼼하게 가르치기 때문에 호텔 내 모든 직위를 교과 과정 내에서 경험하게 됩니다. 그런 만큼 실전에 즉각 적응하기가 쉽죠. ”

디플롬(자격증) 과정에 재학 중인 홍완기(20) 씨는 “주방과 레스토랑 등 실습시설 뿐 아니라 커피숍, 바, 스파 등 학생 편의시설도 혀를 내두를 만하다”라고 자랑했다. 호텔학교인 만큼 기숙사 역시 ‘호텔 수준’으로 관리되고 있다는 말도 덧붙였다.

 

 

■‘호텔업의 고향’ 몽트뢰는…

몽트뢰는 스위스 서부 레만 호반의 동쪽에 자리 잡고 있으며 수도인 베른에서 자동차로 2시간, 레만 호 반대편인 제네바에서는 1시간 거리인 휴양도시. 인구 2만3000명에 불과한 소도시지만 스위스가 오늘날 세계에서 손꼽히는 관광대국으로 성장한 데는 ‘스위스 호텔업의 고향’으로 불리는 이 도시가 큰 역할을 했다.

레만 호 주변은 기후가 온난해 유럽인이 겨울에 많이 찾는 지역. 이 일대에서도 몽트뢰를 중심으로 한 인근 에글, 브베, 샤토되 등은 해발 1000m를 훌쩍 넘는 알프스 산간지대를 바로 눈앞에 두고 있어 스키 등 겨울 스포츠를 즐기기에도 적합하다. 리옹 디종 등 프랑스의 대도시와 가까울 뿐 아니라 파리에서 출발하는 관광객에게도 프랑스 영내인 샤모니보다 오히려 접근하기 용이하다.

이 때문에 19세기 영국과 프랑스의 상류층은 겨울이면 이 지역을 앞 다투어 찾았다. 맑은 공기 때문에 주로 결핵환자의 요양소로 쓰였던 고산지역 산장들도 잇따라 호텔로 개발됐다. 특히 영국인들은 당나귀 등에 욕조를 싣고 험한 산길을 올라 이목을 끌기도 했다.

오늘날 몽트뢰는 7월마다 열리는 유럽 최고의 재즈 축제 ‘몽트뢰 재즈 페스티벌’로 명성을 얻고 있다. 호반에 위치한 9세기의 건물 ‘시옹 성’도 바이런의 서사시 ‘시옹 성의 죄수’로 유명해 관광객들의 발길을 끌어들이고 있다. 제네바와 로잔 등 인근의 대도시를 찾는 비즈니스맨들도 몽트뢰의 목가적인 분위기를 맛보기 위해 이 작은 도시를 즐겨 찾는다.

스위스 호텔학교협회에 속한 15개 학교 중에서도 절반에 가까운 7개가 몽트뢰와 레쟁, 글리옹, 르부브레 등 몽트뢰 인근 지역에 있다.


■2년 6개월 교과과정

SHMS의 교육 과정은 강도 높은 실습과 평가를 바탕으로 서비스업의 전 분야를 숙달하는 데 중점을 둔다. 디플롬 과정의 학생들이 레쟁 캠퍼스에서 서빙 실습을 하고 있다.

스위스 호텔 매니지먼트 스쿨(SHMS)의 교과과정은 2년 반 과정의 디플롬 과정으로 시작된다. 첫해에는 서빙 주방 컴퓨터 접대를, 2년차에는 객실정비 마케팅 회계 관광학 등을 배운다. 그러나 학교 교육은 매년 5개월의 집중 수업이며, 나머지 4∼6개월을 이용해 권위 있는 호텔과 레스토랑이 인증하는 ‘인턴십’을 받아야 한다.

인턴십 기간에는 매달 2000스위스프랑(약 150만 원) 정도의 급료를 받는다. 매년 2만∼2만5000스위스프랑(약 1500만∼1900만 원)의 수업료가 부담되는 수준이지만 인턴십으로 어느 정도의 벌충이 가능한 셈. 스위스나 다른 유럽 국가뿐 아니라 한국에서도 인턴십이 가능하다. 인턴십 과정의 성과를 설명하는 ‘리포팅’에서 탈락하면 유급이 불가피하다.

이곳에서 디플롬 과정을 마치면 미국 호텔·모텔협회가 인증하는 디플롬 자격을 별도의 인증 절차 없이 받을 수 있다. 디플롬 과정을 마친 뒤엔 원할 경우 5개월간 접대, 여행, 이벤트 등의 특화과정을 이수한 뒤 학사(BA) 자격을 받게 되고 나아가 1년 동안의 심화 실무교육을 마친 뒤 석사(MA) 자격을 받게 된다.

학사 석사 과정은 자매학교인 영국 더비대와 공동 프로그램으로 운영되며, 졸업 후에는 더비대 등에서 박사과정 수학을 비롯한 관련 연구를 계속할 수도 있다. 이들 과정을 이수하는 동안 팀을 짜서 행사를 기획하고 실행하는 연회(Banquet) 실습 프로그램과 각 나라의 문화를 자랑하는 ‘인터내셔널 데이’ 프로그램은 성과를 학점으로 인정받을 뿐 아니라 학창 생활의 즐거운 추억이 되기도 한다.

‘코 팰러스’ 캠퍼스의 설경
20세기 초부터 5성급 호텔로 명성을 얻어 온 ‘코 팰러스’ 호텔의 설경. SHMS는 해발 1200m의 고지대에 위치한 이 유서 깊은 건물을 장기 임차해 제1캠퍼스로 사용하고 있다.


얼마 전 졸업후(PGD) 과정을 마친 김태형(21) 씨는 “특히 올해 인터내셔널 데이에는 한국요리와 태권도, 부채춤, 즉석 난타 공연이 인기를 끌어 캠퍼스 내에 ‘작은 한류’를 일으켰다”고 소개했다.

수업 내용을 따라가기 위해서는 일정 수준 이상의 영어 청취 능력이 권장되며 학교에서 실시하는 어학시험에 불합격할 경우 현지에서 어학코스를 별도로 밟게 돼 금전과 시간의 손실이 따르니 유의해야 한다.

 

 

 

 

 

 

 

■돈하우저 학장 인터뷰

“SHMS의 경쟁력은 즉시 현장에 적용할 수 있는 실무 위주의 교육에서 나옵니다. 세계 각국의 호텔과 서비스 업체들이 졸업생들의 탁월한 업무 능력을 주목하게 됐고, 이에 따라 더 많은 우수한 인재가 몰려드는 것이죠.”


SHMS 학장으로 재직하고 있는 에마뉘엘 돈하우저(39·호텔경영학·사진) 교수의 설명. 그는 “중국, 싱가포르, 태국, 독일 등에 지사를 두고 적극적으로 입학생을 유치하고 있는 점도 학교의 수준을 높이고 있다”고 설명했다.

“현재 우리 학교 학생의 국적은 60개국을 넘습니다. 다른 스위스 호텔학교뿐 아니라 세계 어떤 학교보다도 넓은 문화적 다양성을 확보한 거죠. 이 점은 서비스업 종사자들에게 있어서 특히 중요합니다. 여러 나라에서 온 친구들과 교류하고 공부하며 문화적 차이를 느낀 이들이 훗날 세계인의 문화적 다양성을 감안한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으니까요.”


그는 특히 한국 학생들이 열정과 탁월한 역량으로 교수진과 다른 나라 출신의 학생들에게 강한 인상을 심어 주고 있다고 말했다.


“한국 학생들은 자체적인 위계질서가 있어서 선배들이 후배들을 엄격하게 지도하며 조언과 격려를 아끼지 않습니다. 그러면서도 다른 나라에서 온 학생들에게도 배타적이지 않은 점이 돋보이죠. 대체로 사교적이라고 할까요. 성취 동기가 높은 한국 학생들이 학업에서 높은 성취를 나타내는 것은 당연합니다. 학업에 최선을 다하지 못한 채 중도 포기하는 안타까운 사례도 더러 있습니다만….”

-자료출처 : 동아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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